씨티씨바이오는 10일 미국 최대 사료 생산업체인 랜도레이크에 사료용 효소제 파워포먼스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랜도레이크는 지난해 1월 씨티씨바이오로부터 시험 물량을 수입한 바 있고, 이번에 상업용 물량을 주문한 것이다.
랜도레이크는 연간 매출은 16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 해 약 1300만t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사료 총생산량 1850만t의 70% 수준이다.
파워포먼스의 주 원료는 사료의 에너지원을 극대화시켜주는 효소다. 이를 통해 사료 생산자의 생산 원가를 절감시키고, 농장의 출하 시기를 앞당겨 준다는 설명이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랜도레이크는 지난해 자체 시험을 통해 파워포먼스의 효능을 검증해, 경쟁 제품보다 사용이 용이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이번 물량은 돼지용 신규 출시 사료에 들어가는 것이며, 점진적으로 양돈 및 양계 전반의 사료에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