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본격 매출 기대"
코스닥 부품 소재 전문기업 파인디앤씨는 자체 개발한 접이식 피난계단 ‘매직 이스케이프 스테어스(Magic Escape Stairs)’가 고층건물에 사용 할 수 있는 화재대피공간의 대체시설로 인증됐다고 9일 밝혔다.
‘매직 이스케이프 스테어스’는 평소 발코니 난간으로 사용되지만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는 펼쳐져 옥외피난계단으로 작동한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날 화재대피공간의 대체시설로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공동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피난 시설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4층 이상 공동주택 아파트의 경우, 화재 등 재난발생시 직통계단(주계단)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인증을 기반으로 공공구매와 조달시장에서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디앤씨는 한국에서 관련 특허 3건을 취득한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해외 6개 국가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제안전인증인 TUV 인증(유럽의 제품 성능 및 안전 인증)과 중국품질인증센터(CQC) 인증도 조만간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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