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아비스타-필룩스, 더블유투자금융 통해 자금조달

입력 2018-01-08 18:39
≪이 기사는 01월08일(17: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사인 더블유투자금융이 코스닥 상장사인 아비스타와 필룩스에 자금을 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아비스타가 이날 더블유투자금융이 조성한 펀드인 썬라이트1호투자조합(이하 썬라이트)에서 195억원을 차입했다. 만기는 1개월이다. 아비스타는 차입금으로 이달 9일 의료컨설팅 업체인 모제림 인수대금으로 쓸 예정이다. 아비스타는 모제림 지분 79.09%를 266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아비스타 최대주주는 더블유투자금융이다.

필룩스 대주주인 블루커넬도 필룩스 주식 430만2571주(지분 13.87%)를 썬라이트담보로 6개월 만기로 자금을 조달했다.

더블유투자금융은 운송업체인 더블유홀딩컴퍼니의 100% 자회사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이오케이 김세연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매출 16억원, 순이익 7억원을 올렸다. 더블유투자금융이 조성한 썬라이트는 이날 동원으로부터 90억원을 출자받았다. 동원은 이에 따라 썬라이트 지분 46.16%를 확보하게 됐다. 동원의 최대주주는 현재 더블유투자금융으로서 지분 39.8%를 쥐고 있다.

더블유투자금융이 투자회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다른 투자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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