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 증언자인 고(故) 문옥주 할머니가 구글 인물 검색에서 ‘매춘부’로 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문 할머니 이름을 구글 검색창에서 찾은 결과 인물 정보의 직업·직함에 ‘매춘부’라고 표기됐다. 매춘부는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는 일본 등 극우 진영에서 피해자를 비하할 때 주로 쓰는 말이다. 구글 인물 검색은 사람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편집을 맡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고리즘이 인물 정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유감스럽게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영되는 일이 있다”며 사과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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