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기관 수급 개선과 함께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해당 종목으로 한화, 세진중공업, 카프로, 현대건설, 금호석유를 제시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관 수급이 닿지 않을 정도로 소외된 종목이었다가 최근 실적상향과 함께 거래대금이 두드러진 종목이 유리하다"며 "관심 종목은 실적이 최근 상향 조정됐고, 1월 들어 기관들이 매수세가 나타난 대표 종목"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상사, 건설, 화학, 제약,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조선, 가전, 항공, 유틸리티, 비철금속 순으로 이 같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상사와 건설, 해운, 화학, 조선 업종은 1월 들어 강한 기관 수급과 거래대금 증가가 나타났지만 중장기 기관 수급은 비어있는 만큼 올해 주력 업종으로 삼기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대형주의 이익증가율은 14%로 지난해(35%) 대비 둔화될 전망이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은 하향 조정 중"이라며 "경험적으로 시장 이익모멘텀 둔화는 수급의 낙수효과로 가는 종목이 더 가는 장세가 연출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