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G 협력' 보폭 넓히는 박정호

입력 2018-01-07 19:13
통신 3사 CEO 중 유일하게 CES 참가… 인텔·퀄컴 등 방문


[ 김태훈 기자 ]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사진)이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을 참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CES에 참석하는 인물은 박 사장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차세대 기술인 5세대(5G) 이동통신과 관련해 글로벌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LG전자·인텔·퀄컴 등 5G 선도기업 부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단말·장비·서비스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보틱스 분야 혁신 기업이 모인 테크 웨스트 전시장을 찾아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현대기아차·혼다·다임러·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 등 자율주행 분야 선도기업 부스도 찾는다.

박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5G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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