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첫방 후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돼 11.1%(닐슨코리아 조사)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에서 이세영 PD는 "첫회에서 미숙한 점은 있었을 것 같다. 초반엔 합이 안 맞고 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것이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는 생각이었다. 그런 걱정은 합을 맞추면서 발전될거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를 촬영하면서 예전에 해왔던 예능과 방식이 다르고 주제 자체가 우리들끼리 하는 예능이라기보다 사부를 만나 그 사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겪으면서 궁극적으로 얻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진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민 중이다. 관찰 예능이 처음이라 익숙치 않다. 촬영 하면서도 고민했다. 모니터를 하고 이런 식으로 했던게 나가는 구나 알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지금도 방송을 배우며 하는 중"이라며 "요즘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리얼한 방송이 많아지면서 진행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림을 보는 것이 시청자로서 재밌더라. 이승기도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돼 진행이 서툴고 저 역시 진행은 턱없이 부족하고, 누가 필요하지는 않다. 오히려 어색할 것 같다. 이렇게 가다가 한 두명식 진행병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방송하고 괜찮겠냐고 했다. 이승기는 계속 게임을 하려고 하더라. 다 편집됐다. PD님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작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첫 사부 전인권과의 만남은 오는 7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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