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열이 뮤지컬<명성황후>에 전격 캐스팅됐다.
소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이정열이 뮤지컬<명성황후>에 캐스팅되어, 일본 공사 '미우라' 역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정열이 연기할 '미우라'역은 명성황후 시해를 계획하는 일본 공사. 명성황후와 대립하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인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는 이정열은, 1996년 1집 앨범[온더 그라운드]로 가수 데뷔했다.이후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를 시작으로 <미스사이공>, <삼총사>, <모차르트>, <아이다>, <잭더리퍼>, <조로>, <그날들>, <서편제>, <영웅>등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 열린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유봉’역으로 남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디즈니 영화<미녀와 야수>와 <모아나>에서 더빙과 ost에도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 인 1995년 초연된 뮤지컬로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등에서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오는 3월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한편 이정열은 현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물론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tvN 새수목드라마 <마더>의 촬영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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