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이용해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4800원(14.29%) 오른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AI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으로 뇌수막염 진단 제품과 성감염증을 진단하는 동시다중 리얼타임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두 가지 시약은 한 번에 8가지 질환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이다.
이 같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석박사 연구원들이 1년 이상 제품 개발에 매달려야했다. 그러나 씨젠은 AI 시스템을 이용해 단 4일 만에 개발을 마쳤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전문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기존 분자진단 검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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