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상품] 美·日·유럽 등 3200개 종목이 투자 대상

입력 2018-01-02 16:09
삼성증권 '글로벌 선진국 펀드'


[ 은정진 기자 ] 삼성증권은 펀드 하나로 글로벌 선진국 23개국 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삼성 글로벌 선진국 펀드’를 대표 상품으로 추천했다. 미국, 유럽, 일본, 영국 등 MSCI월드인덱스 구성 국가의 약 3200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와 케네스 프렌치 다트머스대 교수의 금융이론을 펀드 운용 전략으로 개발해 적용한다. ‘시장가격은 효율적이며 가격엔 모든 정보가 반영돼 있다’는 두 사람의 경제이론을 기초로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가 반영된 시장가격과 초과 수익의 원천을 분석하면 기대수익률이 높은 종목군을 알아낼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이 펀드는 서로 다른 기대수익률을 가진 주식 중 기업규모, 상대가치, 수익성이 우수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의 경우 투자하지 않거나 낮은 비중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펀더멘털 분석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 액티브 펀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의 액티브 펀드라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소형주, 가치주, 영업이익률이 높은 고수익성 주식 비중을 꾸준히 유지한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잦은 종목 교체를 지양하고 있다. 삼성 글로벌 선진국 펀드는 약 500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50위권 자산운용사인 미국 DFA(Dimensional Fund Advisor)가 위탁운용한다. 파마 교수와 프렌치 교수는 이 회사의 투자정책위원회 멤버이며, 투자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올렸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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