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5급 383명, 7급 770명, 9급 4953명 선발한다

입력 2018-01-02 15:59
수정 2018-01-02 16:03

올해 정부가 6106명의 국가공무원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5급 공채 383명, 외교관후보자 45명, 7급 770명, 9급 4953명이다. 구체적으로 5급은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은 행정직군 526명, 기술직군 204명, 외무영사직 40명을 뽑는다. 9급은 행정직군 4504명, 기술직군 449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이 내년 3월10일, 9급이 4월7일, 7급이 8월18일에 각각 치러진다.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부터 시작된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2월7∼9일 사흘간 접수하며 9급 공채는 2월20~23일 나흘간 원서를 받는다.

응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도시에서 실시된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 토익(TOEIC)의 경우 5·7급 공채는 700점, 7급 외무영사직렬은 790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870점이 최저 기준이다. 군무원, 5급 공채, 지역인재 7급 응시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무원 선발 소요기간 장기화에 따른 수험생의 불편과 부담 증가,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위해 공채일정을 단축했다. 5급 기술직은 지난해보다 95일 단축키로 했으며 5급 행정직은 60일, 7급은 60일, 9급은 66일로 각각 시험일정을 줄이기로 했다.

또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2%)을 2배 이상 웃도는 6.5%(300명)을 선발하고 저소득층 역시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4명)를 뽑는다.

한편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인원과 선발일정은 이달중 나라일터(gojobs.go.kr)에 공고하고,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과 일정은 2월 중 각 시도별 홈페이지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kr)에 공고된다.

국가공무원 이외 생활안전분야 공무원도 2만3183명 더 늘려 뽑는다. 특정직 공무원의 경우 경찰 4193명(잠정), 해양경찰 915명(잠정), 교원 1만3254명, 소방 4821명(잠정) 등 총 2만31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경찰은 943명, 해경은 415명, 교원은 1289명, 소방공무원은 1888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경찰청은 상반기 채용을 2월2일 공고하고, 3월24일 필기시험, 6월8일 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한다. 해경은 상반기 1차 채용을 현재 진행중이며 3월2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채용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유치원·초등교사는 1월22일, 중등교사는 1월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소방공무원 선발일정은 이달중 공고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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