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영업익 첫 6.5조 넘는다

입력 2018-01-01 17:56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00조 '도전'

증가율 39%↑… "성장지표 양호"
인터플렉스·비에이치 주목


[ 김우섭/윤정현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 ‘정책 효과’가 더해져 우량종목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있는 97개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조5920억원이다.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추정치 4조7352억원)보다 39.2% 많다.

정보기술(IT) 부품·장비주의 실적 개선 전망이 눈길을 끈다. 인터플렉스(영업이익 증가율 추정치 103.2%), 비에이치(95.7%) 등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체와 유진테크(92.4%), 주성엔지니어링(54.1%), 이녹스첨단소재(94.2%) 등 반도체 장비·소재회사들이 대표적인 실적 개선주로 꼽힌다.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게임빌과 높은 영업이익 상승률이 예상되는 위메이드(589.1%), 웹젠(135.0%) 등 게임주에 대한 기대도 크다.

김우섭/윤정현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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