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지하주차장이 공방으로 변신… 서울 인사동 '쌈지샛길' 개장

입력 2018-01-01 14:48
[ 이선우 기자 ] 서울 인사동 쌈지길 지하로 연결되는 ‘쌈지샛길’(사진)이 개장했다. 쌈지길 정문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계단통로인 쌈지샛길은 인사동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면서 기존 차량용 엘리베이터 공간을 개조해 조성했다.

2014년 개장한 인사동 쌈지길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기발하고 독특한 수공예 작품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1층에서 4층까지 350m의 통로가 한 번에 연결되는 특이한 구조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져 월 평균 30여만 명이 찾는 인사동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

쌈지샛길은 쌈지길의 상징 캐릭터인 토끼와 달 등 방아를 찧는 밤하늘 토끼 이야기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과거 자동차 지하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지하 공간은 재활용 유리공방인 ‘놀아줘유리’와 한지 체험공방 ‘예손’ 등 쇼핑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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