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훈 기자 ] 한국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 발동을 앞두고 업계와 정부의 입장을 밝힐 마지막 공청회가 미국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다.
최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연간 120만 대를 초과해 수입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 대해 3년간 저율할당관세(TRC)를 부과하자는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첫해엔 50%, 2년째에는 45%, 3년째에는 40%의 관세를 부과한다.
또 120만 대 미만의 물량에 대해서도 관세를 물리지 않거나 20%의 관세를 부과하자는 두 가지 의견이 동시에 제출됐다.
정부와 업계는 지난 29일 외교부 주관으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여는 등 막바지 총력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권고안을 보고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구제조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1월 중 최종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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