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강 여성 파이터'로 불리는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가 UFC 여자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이보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9 메인이벤트 여자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혈투 끝에 홀리 홈(미국)을 판정승으로 눌렀다.
심판 전원은 5라운드 혈투에 3대0으로 사이보그의 손을 들어줬다. 사이보그가 판정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다카하시 요코(일본)와의 대결 이후 9년 만이다.
핸드볼 선수 출신인 사이보그는 2005년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패한 이후 12년 동안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이번 경기 승리로 통산 전적은 19승 1패 1무효가 됐다.
사이보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홈은 프로복서 출신이다. 2015년 열렸던 UFC 193에서 론다 로우지(미국)을 꺾고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판정을 염두에 두는 듯 탐색전을 이어가는 전략을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 막판에 사이보그의 왼손 펀치가 홈의 턱에 꽂혔고, 5라운드에서는 주도권이 온전히 사이보그에게로 넘어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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