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29일(1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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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능형 로봇과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등 스마트 신기술 개발에 4200억원가량을 투입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조28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4185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예정이다.
R&D 투자는 지능형 생산로봇 개발 등을 통한 원가절감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규제 및 안전 규정 강화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자금 가운데 나머지 869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쓴다. 내년 6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원화 및 외화 대출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하는 방식이다. 청약기일은 내년 3월8일, 납입기일은 같은달 16일이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0만3000원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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