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3200억원 벤처펀드 결성

입력 2017-12-28 17:24
국내 VC 조성 펀드 중 최대 규모


[ 김태호 기자 ] 벤처캐피털(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32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국내 VC가 조성한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 결성총회를 열었다. 이날 3200억원 규모로 출범한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은 내년 초 출자금을 늘려 3500억원까지 덩치를 키울 것으로 VC업계는 전망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황창석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맡는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 벤처기업 출자사업 중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투자목적 펀드다.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는 기업이 주된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엔 국민연금이 최대 출자자로 참여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하반기 한국IT펀드(KIF)의 정보통신기술(ICT) 일반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모태펀드, 대전시,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공무원연금공단 등으로부터 연이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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