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맥심카누
[ 이유정 기자 ]
‘맥심 카누’는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다. 2011년 출시 이후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누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한다.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것은 물론 미세한 원두를 짧은 시간과 낮은 온도로 추출하는 공법을 적용해 산뜻한 산미도 살렸다.
카누는 맥심 브랜드 전반을 모두 개선하는 작업인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향 보존 동결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깊은 커피 향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따라 도입된 기술로, 기존 향보다 더욱 진한 원두의 향기를 담아냈다.
동서식품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종류의 맛과 용량의 카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 중 프리미엄급인 마일드 원두 종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카누 마일드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제품으로 몸에 좋은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했다. 올해는 카누 라떼, 카누 더블샷 라떼 등의 신제품을 내놨다. 이달에는 겨울 한정판 ‘카누 크리스마스 블렌드’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티오피아·케냐·과테말라 3종의 원두를 블렌딩해 향긋한 꽃, 과일 향기를 머금은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백정헌 동서식품 매니저는 “카누는 동서식품의 50년 기술력이 집약한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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