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첨가물 없는 스코틀랜드産 위스키

입력 2017-12-27 16:36
저도수 위스키 시장 '넘버원' 질주
골든블루-골든블루 사피루스


[ 이수빈 기자 ] 골든블루의 주력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사진)가 2017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골든블루가 200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저도수 위스키 ‘골든블루’는 올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2800만 병을 돌파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골든블루의 점유율은 올해 11월 기준 23.4%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위스키 시장 축소와 함께 경쟁사들의 점유율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골든블루의 주력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된 뒤 5년 만에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15.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정통 위스키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출시 이후 계속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주류품평회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Selection)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 위스키 품평회 위스키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영국 국제 위스키 품평회(IWSC)에서는 2015년 최우수상을, 2016년과 2017년에는 은상을 받았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리뉴얼해 지난달 출시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위스키 업계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저도수 위스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위스키 시장을 키우기 위해 혁신을 통해 제품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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