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직 배재대 교수 농림부 장관 표창

입력 2017-12-27 13:57



배재대학교는 안영직 원예조경학부 교수(사진)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안 교수는 향토산업 전문가로 충남지역 농업·농촌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 관·산·학 협력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09년부터 ‘고품질 안전인삼 농식품생산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충남 금산 특산품인 고품질 GAP인증 인삼 생산량을 80%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181농가가 생산하던 500MT의 생산량이 350농가, 920MT로 대폭 증대된 것이다.

또 금산 GAP인삼의 흑삼특성화 주도로 지난해 매출실적 20억원에서 올해 45억원(125% 증가)으로 수직 상승 효과도 가져왔다.

안 교수는 금산깻잎 명품화·마케팅 전략으로 2010년 320억원의 판매수입을 지난해 500억원으로 증대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충남 보령 유기농축산물 활용 6차 산업 육성, 관광 연계 금산 로컬푸드 판매전략, 농식품 기업 창업 활성화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해 농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했다.

안영직 교수는 “1차 산업인 농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과 6차 산업 발전을 모색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지역 경제의 한 축인 농산업 부가가치 창출 관·산·학 협력체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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