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강화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780선 탈환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5포인트(0.36%) 내린 2418.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95억원, 34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500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227억원 순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KB금융은 2.66% 하락하고 있다.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도 1%대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07% 강세다. 삼성전자도 1.04% 상승세다. SK하이닉스도 1.49%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대 급등하면서 78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7.80포인트(2.34%) 오른 780.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9억원, 262억원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올리고 있다. 기관은 12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 대부분은 상승세다. 시총대장주인 셀트리온은 9.88% 급등하고 있다. 신라젠도 7.48%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 티슈진(Reg.S)도 6%대 상승세다. 반면 CJ E&M은 1%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6%) 내린 10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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