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28억원에 매각키로
파라투스-산은캐피탈이 지분 투자
이 기사는 12월26일(17: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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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전기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LS EV 코리아 지분 47%를 매각한다.
LS전선은 26일 LS EV 코리아 주식 470만주(47%)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이 함께 조성한 사모펀드(PEF)인 ‘KDBC파라투스 제2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228억원이며 오는 29일 거래가 체결될 예정이다.
LS EV 코리아는 지난달 LS전선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LS전선이 LS그룹의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설립했다. LS전선은 국내 전기차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LS EV 코리아와 중국 전기차 부품사업을 맡고 있는 LSCW를 총괄하는 LS EV 솔루션(가칭)을 내년 초 신설할 계획이다. LS EV 코리아에 투자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산은캐피탈이 LS EV 솔루션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LS그룹은 LS EV 솔루션은 2020년까지 증시에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이 2015년 베트남과 미얀마 법인을 묶어 설립한 LS전선아시아가 지난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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