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관내 메카상사 등 10개 업체가 품목별 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차이나데스크와 FTA 컨설팅 서비스지원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원산지인증 수출자제도는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관세당국이 인증한 수출업체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품목별 원산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원산지 소명서와 거래계약서, 원산지 확인서 등 행정적 서류제출 의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프로세스 간소화, 진행 비용 절감, 행정절차 기간 단축 등의 수혜를 받는 다.
가산면의 메카상사 관계자는“이번 인증으로 FTA 협정 원산지 증명과 관리능력을 폴란드 등 여러 나라 바이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말했다. 건조 김 수출업체인 메카상사는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장려금 제도인 간이정액환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2018년 상반기에 FTA 컨설팅 서비스 지원, 포천시 수출원정대 개최 등을 통해 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FTA와 관련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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