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스웨덴 아로셀과 공동연구·판매계약

입력 2017-12-22 13:43
녹십자셀은 22일 암세포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스웨덴 아로셀(AroCell)과 협력을 통해 면역측정 키트인 'TK 210 ELISA'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TK 210 ELISA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TK1(Thymidine Kinase 1)을 빠르고 쉽게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암세포 증식과 관련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암환자에 대한 항암치료의 치료 모니터링과 종양의 예후 예측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아로셀의 TK 210 ELISA를 이용해 암환자의 종양상태 및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한국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TK 210 ELISA’를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녹십자셀은 용인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건축 및 생산설비 투자자금과 CAR-T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무이자로 전환사채(CB) 600억원을 조달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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