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자 대부분 신원 확인돼

입력 2017-12-22 07:02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두손스포리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모두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층 여성 사우나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또 6층 헬스장에서 2명, 7층에서 4명, 6층과 7층 사이 계단 2명, 8층에서 1명의 사망자를 수습했다.

밤새 남자 1명을 제외한 사망자 2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사망자 시신은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부상자도 2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9시 30분 사고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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