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중국 사드보복 '후폭풍' 속에서도 승승장구

입력 2017-12-21 17:40
스타일난다 3CE, 3분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 달성
사드보복에도 꿈쩍않는 국내 브랜드의 신화




국내 다수 화장품 브랜드들이 최근까지도 중국 사드보복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의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타일난다’가 그 주인공.

스타일난다는 2004년에 온라인 의류 브랜드로 창업해 2009년도 코스메틱 브랜드 ‘3CE’를 런칭했다. 3CE를 런칭 할 당시만 해도, 온라인 의류 브랜드에서 화장품이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9년이 지난 현재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런칭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했다.

스타일난다는 다국어 사이트를 운영중에 있어 중국은 물론 일본 등 전세계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스타일난다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사드 이후 급속히 얼어붙은 한중 관계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화장품 구매가 다시 본격화될 조짐에 국내 브랜드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올해 매출은 이미 3분기에 작년 매출을 뛰어 넘었으며, 현재도 꾸준히 매출 성장 중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면서 "중국 내 Sephora에서도 꾸준히 매장 개수를 늘리고 있으며 그에 부합하는 매출도 상당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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