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와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하며 주거복지 로드맵 실천의지 다져

입력 2017-12-21 13:57
수정 2017-12-21 14:06
“공적주택 100만 가구 등 ‘주거복지 로드맵’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도 직접 챙겨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경기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에서 열린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인 ‘주거복지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처럼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공적 주택 100만 가구 공급 등 주거복지 로드맵의 실천의지를 천명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는 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의원(지역구의원), 박상우 LH 사장,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소장, 노명우 아주대 교수가 참석했다.딱딱한 공식행사 형식이 아닌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주거복지 로드맵’을 주제로 토크쇼로 진행돼 정부의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는 정부가 LH를 통해 100만 가구의 임대주택 재고를 확보한 택지지구다. 입주민의 집들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정부서 추진하는 공적 주택 100만 가구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 팜가든, 주민까페, 카셰어링(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김 장관은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청년을 위한 공방 등 창업공간, 신혼부부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같은 육아 특화시설, 고령자를 위한 의료·복지시설 등이 적극 설치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주민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입주민의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을 행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상우 사장도 “주거 취약계층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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