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발 '펑펑'… 롯데월드타워 새해맞이 불꽃쇼

입력 2017-12-20 18:35
[ 류시훈 기자 ] 올 연말 서울 종각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가 새해맞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롯데물산은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서 불꽃과 레이저 조명, 종이 눈꽃 등이 어우러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행사(조감도)를 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새해맞이 불꽃쇼는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등 세계 초고층 빌딩 가운데 가장 먼저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면 롯데월드타워 최정상부인 랜턴부와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옥상, 석촌호수 동호에서 총 1만5000여 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진다. 180도 불꽃 연출이 가능한 트러스(아치형) 구조도 롯데월드타워 최상단에 설치해 화려함을 더한다. 불꽃쇼는 건물 높이인 555m를 상징하는 555초 동안 펼쳐진다.

타워 외벽에는 ‘평화(PEACE)’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타워의 2만6000여 개 LED(발광다이오드) 경관조명과 레이저조명을 활용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맞잡은 두 손, PEACE 문구 등을 표현한다.

롯데물산은 신년 카운트다운쇼 관람객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동호) 사이에 별도로 3000여 석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한다. 롯데물산 측은 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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