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는 미얀마에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엔은 지난 19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사무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로엔 관계자는 "로힝야족의 안전과 평화를 염원하며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 정부군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은 64만명이 넘는다.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은 식량과 식수 부족, 열악한 위생상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번 성금 전달 외에도 로엔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임직원 재능기부활동 '로엔뮤직캠프'를 개최하고 '멜론뮤직어워드'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에 기부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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