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가 원익큐엔씨 지분 양수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원익홀딩스는 전날보다 220원(2.84%) 오른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원익홀딩스의 원익큐엔씨 지분 양수로 두 회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원익홀딩스와 원익큐엔씨의 목표주가를 각각 1만1000원, 2만500원으로 유지했다.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이 보유했던 원익큐엔씨 지분 40.35% 중 21.00%를 취득했다. 이 회장의 원익큐엔씨 보유지분은 19.35%로 줄어들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 양수로 원익홀딩스는 원익큐엔씨의 최대주주가 되어 실질적 지주사로서 위상이 강화된다"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원익홀딩스는 자회사로 원익머트리얼즈(45.69%), 원익IPS(32.85%), 테라세미콘(25.09%), 원익큐엔씨(21.00%)를 보유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의 시가총액에 원익홀딩스 지분율을 각각 적용한 후 합산하면 8120억원"이라며 "실질적 지주사에 해당되는 원익홀딩스 시가총액은 이보다 훨씬 낮은 5978억원으로, 저평가 매력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