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유빗, 해킹으로 파산…투자자들 돈은?

입력 2017-12-19 15:40
수정 2017-12-19 15:45
유빗거래소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코인 손실을 입었고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유빗에 따르면 19일 새벽 4시 35분경 해킹으로 가상화폐 출금지갑에 손실을 입었다. 가상화폐 손실액은 유빗 전체 자산의 17%다. 유빗은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가상화폐 거래 중단, 현금 입출금 정지와 함께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빗 측은 “19일 오전 4시 기준으로 잔고의 75%는 선출금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미지급된 부분은 최종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4시 이후 입금된 현금과 코인은 100% 반환 조치될 예정이다.

유빗 관계자는 “가입한 사이버 종합보험(30억)과 회사 운영권 매각 등으로 고객들의 손실액은 17%보다 적을 것”이라며 “손실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빗(구 야피존)은 지난 4월에도 해킹으로 55억원 상당을 도난당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분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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