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소재 부문 실적은 지난 6월 인수한 브라질 농축대두단백(SPC) 제조사 '셀렉타'의 연결 실적이 반영되면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매출은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호조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8.0%,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메치오닌 및 트립토판 생산능력(CAPA) 확대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1% 증가한 2199억원, 매출액은 14.2% 늘어난 4조27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실적까지는 소재 부문의 기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CJ제일제당 올해 상반기 원당 및 대두박 투입가 상승으로 소재 부문 마진에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그는 "최근 안정적인 곡물가 흐름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영업마진은 4%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반영 감안시 소재 부문은 6% 내외 영업마진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정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분기 450억원 내외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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