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1%… 내년 3월 개장
[ 윤상연 기자 ] 지난해 7월 경강선(분당~여주)과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동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해 도시개발이 한창인 경기 광주시에 스포츠 테마파크인 팀업캠퍼스가 조성된다.
18일 경기도와 광주시에 따르면 곤지암읍 삼리 20만7755㎡ 부지에 212억원을 들여 야구장과 축구장 등이 들어서는 팀업캠퍼스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창호 경기도 체육과장은 “광주, 이천, 여주 등 경기동부권 주민들에게 스포츠정신을 통한 사회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설 지원을 위해 팀업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경강선 광주역사 등 관내 4개 역의 이용객이 연간 818만 명에 달하고 관광객도 350만 명에 이른다. 향후 팀업캠퍼스 이용객을 감안하면 연간 관광객은 4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팀업캠퍼스는 중부고속도로 곤지암나들목에서 1㎞ 거리에 있고 국도 3호선과도 연접해 접근성이 좋다. 야구장 3면, 축구장 1면 및 보조구장 등 체육시설과 숙박을 하는 글램핑 22면, 통나무집 5동 등이 들어선다. 초·중·고교생들의 전지훈련과 체육단체 및 동호인들이 이용한다.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등은 지역민에게 개방한다.
별도로 신축하는 건물 1층에는 더그아웃, 샤워장 등 야구장과 축구장을 찾는 체육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춘다. 2층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유소년 스포츠 시설과 사격 야구 승마 등을 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꾸민다.
시는 팀업캠퍼스가 준공되면 체육시설 운영 및 시설관리, 스포츠 강습 등으로 3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경기동부권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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