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우선 개통 구간인 포항∼영덕(44.1km)구간을 포항지진 안전 확인 후 개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이곳 철도시설물을 내진설계 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진도 6.0∼6.5)으로 시공했다.
교량의 교각 기둥도 기초 파일(말뚝)이 땅속 암반층까지 깊게 박혀 지지하도록(선단지지말뚝) 시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이간츤 내진 시공에도 불구, 포항지진에 따른 철도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재확인 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오는 26일까지 완료해 지진으로 인한 철도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통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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