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480선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1%) 오른 2484.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80선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2480선 초반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의 상·하원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세제개편안 통과의 가장 큰 수혜 업종인 중소형주와 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매물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10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유통업 등이 오름세다. 증권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네이버 KB금융 현대모비스는 내렸다.
미래에셋대우가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미래에셋대우는 1억2084만2000주를 신주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형식이며, 조달금액은 70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3.55포인트(0.46%) 오른 775.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나서 각각 5억원과 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티슈진(-0.19%) 휴젤(-1.09%)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0.08%) 오른 1090.7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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