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지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사 직접고용을 둘러싸고 두 개로 나뉜 제빵사 노동조합이 대화에 나서기로 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계열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인근에서 만나 제빵사 직접고용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제빵사 5300여 명에 대해 불법파견으로 규정하고 직접고용을 지시했지만 본사는 직접고용 대신 3자(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 합작법인을 통한 고용을 추진해왔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700여 명이 가입한 민주노총 계열 노조는 본사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합작법인에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최근 설립된 한국노총 계열 노조(1000여 명 가입)는 직접고용과 함께 차선책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노노 갈등’이 점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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