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원대 요금제로 11만원대 데이터 혜택"

입력 2017-12-17 18:45
수정 2017-12-18 06:07
LG유플러스 요금제 개편


[ 김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8만원대 요금제 가입자에게 최고가인 11만원대 상품의 데이터 혜택을 주는 등 2만원 상당의 요금 인하 효과를 내는 요금제 개편에 나선다.

LG유플러스가 오는 20일부터 ‘데이터 스페셜 C(8만8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데이터 스페셜 D(11만원)’와 같은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30기가바이트(GB)의 기본 데이터를 쓸 수 있고 이를 소진했을 때 매일 3GB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개편 후에는 최고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 D와 동등한 매월 40GB, 매일 4GB 추가 데이터를 받는다.

가족과 데이터 주고받기 횟수 제한도 사라진다.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20일부터 데이터 스페셜 D 요금제 신규 가입은 제한된다.

LG 유플러스가 고가 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SK텔레콤과 KT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의 8만8000원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20GB를, 11만원 요금제는 35GB를 제공한다. KT는 8만8000원 요금제에서 기본 데이터 20GB를, 11만원 요금제에서 30GB를 준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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