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조종사들 선정 운항서비스 1위

입력 2017-12-14 14:24

인천공항이 전 세계 항공사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한 운항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6회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83.16점) 3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80.92점) 순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세계 각국 항공사의 조종사 1100여 명 대상으로 세계 공항별 운항서비스 5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 인천공항이 100점 만점에 86.36점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5개 분야는 이동지역 안전관리, 항공등화, 포장시설, 계기착륙, 관제통신시설이다.

이번 조사 항목은 △공항 안전관리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지역의 포장시설 △야간 및 저시정 때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지상이동에 필수적인 항공등화시설 △전파로 항공기의 이·착륙을 유도하는 계기착륙시설 △유·무선통신을 이용하여 항공교통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교환하는 항공정보통신시설 등이었다.

김종서 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내년 1월 2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4단계 건설사업 추진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글로벌 리딩공항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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