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한파' 내복이 불티나게 팔린다…CJ오쇼핑, 주문량 3배 껑충

입력 2017-12-14 10:28
수정 2017-12-15 14:32
CJ몰 일주일간 내복, 기능성 발열내의 주문량 전주보다 3~4배 증가
CJ오쇼핑 플러스, 기능성 내복 목표대비 약 300% 판매

영하 10도를 밑도는 '극강 한파' 덕에 내복 시장에 불이 붙었다. 일주일 전보다 3~4배가량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인터넷 쇼핑몰(CJ몰)의 내복(기능성 발열내의 포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내복 주문량이 전주(11월29일~12월5일)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런던포그, BYC, 트라이 등에서 내놓은 전통적인 보온 내복 상품은 전주에 비해 4배 이상으로 주문이 늘었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함께 발열 기능까지 더해진 기능성 발열내의의 판매 역시 2배가량 불어났다.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도 내복의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보온성이 뛰어난 ‘에어로웜’ 원단을 사용한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릴렉스웨어는 이달 1일 론칭 이후 약 4억원의 누적 주문 기록을 세워 매방송 목표 대비 약 300% 이상 실적을 올리는 중이다. 절개라인과 이음새 없는 심리스 공법을 적용한 ‘프로스펙스’의 퍼포먼스 히트웨어도 목표 대비 200%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CJ오쇼핑은 "앞으로 전통적인 스타일의 보온 내복과 함께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내의들도 매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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