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연말을 대비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정보기술(IT)주와 유가 수혜주, 배당주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이 남은 시점이기에 전형적인 강세장을 미리 대비하기보다는 점진적이고 분할적인 접근법이 현 국면에 유효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가격 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익 전망이 탄탄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국내 IT 하드웨어 업종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상승 재료가 희귀해진 시점임을 감안해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종목을 찾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 경기회복 신호가 강화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재차 반등 중이고, 달러 약세 기조가 결합해 유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국내 소재 업종의 경우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고 유가 민감도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연말이라는 시기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마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배당주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들 조건에 해당되는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POSCO, SK텔레콤, KT&G를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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