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신본사에서 영국박물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 고미술 회화유물을 연구 및 복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영국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미술 회화유물을 함께 연구하고 보존처리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5년 동안 약 50만파운드(약 7억3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가운데), 현수아 영국박물관 큐레이터(왼쪽), 윤금진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오른쪽)가 참석했다.
안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79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설립한 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 전통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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