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증시에 대해 기술 및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이 아이폰X 공급부족 우려 완화 및 수요 증가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상승했다"며 "페이스북 MS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도 애플 강세로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전일 상승을 주도했던 제약 바이오와 에너지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우호적"이라며 "세제 개편에 따른 법인세 인하 기대감이 제약업종의 활발한 인수합병(M&A)와 배당 증가 기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 증시도 기술 및 바이오 업종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애플 및 주요 부품주, 대형 기술주 상승은 한국 증시에 관련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바이오 업종의 상승세 또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의 광의통화(M2)가 전년 대비 9.1% 증가하고, 신규대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점도 증시에 상승 요인"이라며 "향후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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