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조8000억 펀드 조성해 '판교 실리콘밸리' 개발사업 투자"

입력 2017-12-11 17:26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의 복합시설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를 설정하고 이달 중으로 판교역 일대의 첨단 도시복합센터를 건설 중인 ㈜알파돔시티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8년부터 3년간 오피스 등 업무공간과 리테일 및 상업시설 등 총 36만3636㎡ 규모의 복합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약 1만3000명의 인력과 40개의 기업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초대형 4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매입 예정인 사업 부지인 알파돔시티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중에서도 핵심 입지라고 미래에셋 측은 전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창업자들이 춤추는 세상을 판교에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금융이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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