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부문 - 12월 장관상
[ 심은지 기자 ]
김빈 LG디스플레이 OLED연구팀장(사진)은 ‘60인치 이상 UD(ultra definition)급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창문과 같은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사물에 붙이거나 독립적으로 설치해 정보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차세대 국가핵심기술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59개월간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당초 과제 목표로 세운 60인치 이상의 대면적, 해상도 UD급, 투과도 40%, 곡률반경 10㎝ 등을 모두 달성했다. 해외 기업들은 모방하기도 힘든 수준의 기술이라는 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설명이다.
정부는 60인치 이상의 대면적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3년께 30억달러(약 3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60인치 이상의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2023년까지 세계 시장을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585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차기 디스플레이 사업의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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