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천안함 유족과 함께… 한화 '평창 불꽃 캠페인' 나서

입력 2017-12-10 17:20
[ 고재연 기자 ] 한화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모두 101명으로 이뤄진 성화 봉송단을 선발해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을 벌인다.

101명에는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협력사 임직원 등이 참가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코리안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 4번 타자 김태균 선수,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해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민영 선수 등이 포함됐다.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엔진 개발에 참여한 황해도 한화테크윈 기술명장, 한화의 해외 임직원 대상 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오사마 아야드(이라크) 등도 봉송 주자로 나선다.

지난 9일 대전에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에 참석한 박찬호 선수는 “내 고향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의 브랜드를 가지고 명예롭게 성화 봉송에 임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성화봉 등 250억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한다. 총 9640개의 성화봉을 제작했고, 전국에서 33번에 걸쳐 불꽃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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