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신동아건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1872가구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김포 고촌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함께 공급하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입니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현장을 찾았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합니다.
단지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개발되는 김포신곡6지구에 들어섭니다. 위치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940번지 일원입니다.
내년까지 신곡6지구에는 5113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중 4682가구가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아파트입니다. 이번 분양 물량은 그 가운데 2블록에 들어서는 1872가구 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고촌은 택지지구로 개발되는 한강신도시나 김포시청 주변의 구도심 보다 상대적으로 서울과 더 가깝습니다. 차량으로 5분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말 입니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단지와 1.5km 거리 안에 있어 버스 등을 통해 닿을 수 있습니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주변으로는 김포 롯데몰,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신곡6지구 개발이 완료돼 50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되면 생활 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김포는 특히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지역 입니다.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등이 까다롭지 않아 마지막 투자처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촌의 경우,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택지지구인 한강신도시(전매제한 1년)보다 전매제한 기간이 짧습니다. 계약 6개월 후부터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61만원 수준입니다. 5층 이상을 기준으로 전용 59㎡는 3억2900만원, 전용 84㎡는 3억9980만원 선입니다. 인근 수기마을 힐스테이트(2008년 입주) 전용 84㎡ 실거래가가 4억~4억50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평입니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자녀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내에는 4개 레인과 유아풀, 온탕 등을 갖춘 실내 수영장이 마련됩니다.
총 11개 평면 타입을 도입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분양 측 설명 입니다. 복층 구조, 테라스 설계 등을 적용한 가구가 일부 있으니 수요자들은 꼼꼼히 살펴야겠습니다. 모델하우스에서는 총 6개 유니트가 전시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675번지(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2월 예정입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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