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전 길은 열려… 아직 협상 여지 있다"

입력 2017-12-06 18:25
이희범 조직위원장 밝혀


[ 최진석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린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에 대해 “IOC의 결정 사항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IOC 깃발을 들고 참석하는 모양새지만 러시아가 아예 불참하게 된 것은 아니다”며 “이번 IOC의 결정이 평창올림픽 흥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중립국 자격 출전을 허용한 만큼 아직 협상의 여지는 있다고 본다”며 “러시아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IOC가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폐회식을 기준으로 징계를 해지할 수도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며 “대회 기간이라도 변화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하는 상황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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