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10분 거리… 금강이 한눈에

입력 2017-12-06 17:24
시선집중! 이 아파트 - 세종 리더스포레

단지 앞에 BRT 정류장
단지 인근에 백화점도 들어서
주거타입 40개 다양한 설계


[ 선한결/전형진 기자 ]
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7일 세종시 2-4생활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P4구역 HC3·HO3 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리더스포레’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에 조성되는 단지 중 최대 규모이자 첫 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다.

◆정부세종청사까지 차량 10분

전용면적 84~149㎡ 총 1188가구 규모다. 11개 동에 최고 49층 높이다. HC3블록에 총 343가구, HO3블록에는 총 845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89가구 △99㎡ 380가구 △100㎡ 10가구 △112㎡ 35가구 △114㎡ 148가구 △119㎡ 22가구 △145㎡ 1가구 △147㎡ 2가구 △149㎡ 1가구 등이다. 전용 145㎡ 이상은 펜트하우스다.

세종시 집값의 ‘키포인트’를 두루 잡았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은 평가했다. 무엇보다 상업지구와 정부청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세종2청사, 세종청사터미널까지 각각 차량으로 1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두 곳도 가깝다. 세종시에선 BRT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가 인기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에 2-4생활권의 중심상업시설인 ‘어반아트리움’이 조성된다. 쇼핑 거리와 광장, 공중산책로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계획된 곳이다. 세종시 문화예술 중심이 될 세종아트센터는 단지 바로 앞에 있다.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예정된 백화점도 인근에 들어선다. 단지 도보권에 세종예술고가 내년, 나성초·중이 2019년 개교한다.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단지 서쪽에 수변공원이 조성되고 남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65만9000㎡ 규모 국립세종수목원과 생태습지공원, 유실수 언덕 등도 가깝다.

단지 안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C3블록은 1~2층에 총 7586㎡ 규모로, HO3블록은 1~2층과 45~49층에 총 1만9993㎡ 규모로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상업시설 분양은 내년 상반기에 할 예정이다.

◆동·가구별 설계 다양화

단지 설계에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건물 높이를 16~49층으로 다양하게 짓는다. 주택 구조는 복층형 가구와 펜트하우스를 비롯한 총 40개 타입으로 설계해 입주자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49층 동의 20층에는 고층 거주자를 위한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한다. 지진·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재가 날 경우 소방차량이 전 가구의 대피 공간에 사다리를 올릴 수 있도록 소방도로를 확보했다. 안전매트도 설치할 예정이다. 정전 상황에도 대비했다. 모든 엘리베이터 홀과 특별피난계단 내부 4개 층마다 비상방송 스피커, 피난유도선, 비상조명등 등을 설치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2-4생활권 내 아파트 중 최고 높이인 49층을 활용해 전망대와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금강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커뮤니티 키친, 맘스스테이션, 테라스 등도 마련된다.

조성준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상업·문화·교육시설이 집중돼 있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라며 “설계에도 공을 들인 만큼 세종시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있다. 입주 시기는 HC3 블록이 2021년 2월, HO3 블록은 2021년 6월로 예정됐다.

선한결 기자/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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