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 12주째 1위 … '오리진1' 6계단 상승

입력 2017-12-06 15:34


11월 마지막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기주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12주째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댄 브라운의 신작 <오리진1>이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하며 10위 권 안에 진입했다.

<다빈치 코드>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댄 브라운의 <오리진1>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놀라운 상상력으로 풀어 냈다.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한 소설 <파리의 아파트>도 눈에 띈다. <파리의 아파트>는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신간 장편소설로 전작 <브루클린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스릴러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무려 200주 이상 13권의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영풍문고 베스트 20에도 새롭게 등극하며 국내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 잡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그대 눈동자에 건배>도 영풍문고 베스트 20에 새롭게 등극했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유머와 페이소스, 짜릿함이 넘치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짧은 이야기 속에도 짜임새 있는 서사 구조와 결말에 반전으로 허를 찌른다. 특히 표제작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로맨스물 같은 인상을 주다가 화자인 ‘나’의 직업이 밝혀지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는 이야기다. 이 밖에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수주째 베스트셀러에 머물며 일본문학이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언어의 온도>는 3월 4째주 베스트셀러 1위에 첫 등극했으며 5월 3째주까지 8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문재인의 운명>이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잠시 2위에 머물렀다가 6월 2째주부터 1위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7월 3째주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1> 출간 이후 주춤했다가, 8월 3,4주차에 다시 1위에 등극하는 등 굳건히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언어의 온도>는 9월 4째주부터 현재까지 12주째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_영풍문고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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