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내년 예산 '미래 지속가능한 용인 만들기에 쓸 것'

입력 2017-12-06 13:29
정찬민 용인시장은 6일 시의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총 2조2149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 본회의에 제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것이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예산안을 제출하고 가진 시정연설에서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만드는데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내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며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시의 정책비전 전략으로는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 중심의 인성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도시 등 7대 과제를 제시했다.

내년 예산안은 7대 전략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교육?일자리?재난안전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확대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내년 시정방향 최우선 과제로 100만 시민을 위한 미래성장 도시기반을 구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현재 용인시가 직면하고 있는 지역불균형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있는 도시발전의 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도시 위상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시장은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특화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제2의 용인테크로밸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지역에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체류형 산림교육센터를 조서해 체류형 관광수요를 집중시키는 문화관광분야 활성화 방안과 전국 최초로 내년 중.고교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68억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과 복지정책도 확대 계획도 제시했다.

저소득기준에 따라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하던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는 등 중장기 보육정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정 시장은 “내년 예산안이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쓰일 수 있도록 시민 및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i> 용인=</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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